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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는 지시받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공유는 위임받은 사람이 하는 것이다


보고는 '보고할 내용'을 전제로 한다

그리고 보고할 사람이 보고할 내용을 정한다


그 과정에서 보고할 사람에게 불편한 부분이 필터링된다

그런데 그 부분이 사실은 보고라는 작업을 하는 이유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면

지시를 받은 사람은 일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보고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그래서 일의 목적은 실종된다


공유는 '모든 사실의 공유'를 전제로 한다

보고자에게서 편집권을 빼내면 공유가 된다


'굳이 말씀드릴 필요 없는 것 같아서'

이런 풀 뜯어먹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면 보고를 금지하라


보고는 봐야 한다

공유는 안 봐도 된다

위임받은 사람이 투명하게 일하게 만들면 들여다보지 않아도 된다

얼라인만 맞추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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